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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고래 이야기/건성추지 치유기

건성추지, 망치수지 치료기(5) 마지막

by 센스고래 2020. 7. 31.

건성추지의 마지막 포스팅은 4월 9일 14주차가 마지막 포스팅이었다.

 

중간에 갑자기 회사 집 모두 바빠지면서 포스팅 할 기회를 많이 놓친것 같다. 그래도 결론에 대해서는 작성을 해 놓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으로 작성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현재는 곧게 펴진 상태이다. 중간에 사진을 찍어놓은 것들이 모두 날아가는 바람에 정확한 내용을 사진으로는 보여드릴 수 없으니 현재의 사진을 먼저 보겠다.

 

 

손가락은 완전히 곧페 펴지게 되었다.
(왼손)굽히는 형태가 완전하게 굽어지지 않는 모습 / (오른손)바짝 굽어지는 모습

 

 

위 사진에서 보이듯이 손가락은 매우 잘 곧게 펴지고 있다. 반면에 손가락은 완전히 굽어지지 않는다. 오른쪽 사진에서 보이듯이 원래는 오른손처럼 완전하게 접히는 새끼손가락의 형태였다.

 

 

 

 

지난 과정에 대해서 간략히 돌아보겠다.

 

가지고 있던 기존의 부목으로는 손가락의 피부가 점점 나빠지고 손가락은 점점 부어가는 것만 같았다. 부천의 예손병원을 방문해 보고도 싶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선뜻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문뜩 떠오른 것은 [ oval-8 ] 부목이 인터넷으로 팔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니 와우 이게 왠열~ 판매중이었다.

 

smartstore.naver.com/carehelp/products/212725722?NaPm=ct%3Dkd8x0d3k%7Cci%3Da1d980a0757d414bf74e31aaf61702f2ff711957%7Ctr%3Dairc%7Csn%3D225450%7Chk%3D5e16dd5ef21ed5287d2bb72a900ea05831258e42

 

 당장 구매하였다. 손가락 사이즈를 정하는 것이 중요한데 다행히 손가락에 딱맞는 사이즈를 잘 주문하여 착용하니 너무 만족스러웠다. 왜 진작 찾아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었다.

 

당시 상태는 부목을 뺐을때는 한시간 정도 곧은 상태로 버티다가 다시 구부러지는 상태였다.

 

 

oval-8의 착용방법은 다음과 같이 하였다.


- 잘때는 무조건 끼우고 잤음
- 회사 출근하는 길에는 잠시 빼고,
- 구부러지는 것 같으면 다시 끼웠다.
- 작업상 손을 많이 써야하면 벗었다.
- 샤워할때는 끼고 해도 무방했다.(피부와 닿는 면적이 적어 부담이 덜하다)
- 편의상 불편할 때 빼고 보호해야 겠다 싶으면 다시 끼우고를 반복

 

 

 

어느순간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 그 뒤로는 쭈욱 빼고 다녔던 것 같다.

 

자료를 기준으로 설명을 하면 좋겠지만 꾸준히 찍어놓은 사진들이 모두 날아가 남은 자료가 없어 정확한 설명은 힘들다. 미루어 짐작해 봤을때 전체  16주정도의 기간동안 부목의 형태로 생활하였던 것같다.

병원에서 예상해준 기간보다 딱 2배의 기간이 소요되었다.

 

 

앞으로,

 

시간을 내어 물리치료를 받아볼 생각이다. 병원에서는 손가락이 펴지더라도 관절염이나 통증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현재의 느낌은 손가락 힘줄이 펴고 있어서 많이 짧아져있어서 구부릴때 강제로 늘어나면서의 통증이 아닐까하는 의심을 가지고 있다. 이정도면 됐지라고 하며 지내시는 분들도 주변에서 보았지만 꾸준한 물리치료로 가능하다면 끝까지 다 났는 방법을 시도해 보려 한다.

 

 

현재 일상생활에는 전혀 무리가 없고 손가락은 거의 정상이다 싶을 정도로 펴져서 나름 만족하고 있다. 누군가는 더 큰 사고가 있을 것이고 더 큰 아픔이 있을 것이다. 참! 세상 사고라고는 모르고 살았던 사람으로써 너무 당혹스러운 사건으로 4달 가량을 치료하며 불편하게 살아보니 다시한번 건강을 지키고 안전하게 살자는 다짐을 하게 된다.

 

 

그럼 내 글이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만 건성추지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다.

 

 

마치면서,,,,,
모든 건성추지 환자들이여 당황하지 마시고 꾸준한 인내로 치료하시면 치료하실 수 있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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