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로 완전 혼란의 시대이다
예손병원이 있던 부천에도 코로나 의심환자가 있다는 소식에 병원이랑은 상관 없겠지만 2월 24일 예약을 취소하고 집에 있기로 햇다.
의심자나 확진자가 아니라 전염되지 않기위한 일반인들이 스스로 자가격리되는 것같다.
본론으로 어쨌던 내 손가락의 병은 치료해야하기에 계속 자가로 붕대와 부목을 교체하기로 한다.
일단 부목, 반창고, 붕대의 시술 솜씨가 늘어서인지 물과의 접촉을 잘 피해서인지 손의 상태는 생각보다 양호했다
24일이 6주차였으니 부목 교체때는 7주차쯤 되었다
..
뭔가 도전 정신이 생겼다
..잡고 있는 손을 놓아 보자
나의 상태를 확인해보자
다시 구부러지면 어떻게 하지..
하는 생각으로 만감이 교차했지만 놓고 싶은 충동을 이기지 못하고 놓아버렸다
짜잔~~~~
구부러지지 않는다
와우
아주짧은시간 확인하고 다시 붙잡았지만
구부러 지지 않았고 손가락 각도도 거의 정상인 것으로 확인했다
자 다시한번
아 쫄린다~ 쫄려~
확실히 돌아 온걸 확인했다
고생했다 고생했어
완치율 50%는 무슨 개소리 내가 해냈다
하지만
내가 힘을 주어서 구부리는건 도저히 용기가 나지 않아서 해보지 못했다 그건 반드시 으ㅏ사 간호사 대동하지 않고서는 못할거 같다
그래도 성공담으로 이어질 것 같으니
완치되고 종합해서 한번 블로그를 작성할 때는
내가 부목을 대던 노하우라던가 적어야 할 것 같다.
누구든 이 블로그를 볼 수 있으니 도움이 되면 좋을일 아닌가!
부목을 다시 데고 마감 사진은 없네..ㅋ
..
3월 7일 현재도 부목을 유지하고 있다.
사실 3월 9일에 병원 예약을 해 놓았는데
아직 코로나 사태가 잠잠해 지지 않아
가지 않기로 마음 먹었다.
한 2주정도 미루어 간다고 치면 9주차쯤 가게 될 것 같다.
그때가 나의 마지막 병원방문이자
건성추지와의 안녕!
완치
로 끝을 맺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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