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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영화_드라마

돌핀보이 : 아이와 함께 보기 좋은영화일까?

by 센스고래 2023. 2. 2.

 

 아주 뜻밖으로 요즘 영화를 많이 본거 같다. 그것도 애니메이션 원래 좋아라 하지만 의도된것도 아니다.

아내와 아들을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맡기고 슬램덩크를 보러갔던것이 조금의 미안함이 생긴 필자와 아내는 이제 늠름한 6살이 된 아들이 영화관에서 극자용 만화를 보여주기로 결심하고 선택한 것이 바로 돌핀보이!!

 

 

 돌핀보이 줄거리

 

돌고래야, 사람이야?!
정체를 알 수 없는 녀석이 온다!
바다 속 돌고래와 함께 자란 소년 ‘보이’
 
 어느 날 친엄마의 존재를 알게 된 ‘보이’는
 자신의 뿌리를 궁금해하기 시작하고…
 
 혼란스러운 상황 속 ‘보이’는 악당 ‘옥토퍼스’로 인해
 엄마 돌고래 ‘나나’를 잃고 해안가로 떠밀려간다.
 
 평생을 자신이 돌고래인 줄 알고 살던 ‘보이’는
 해안가에 사는 ‘머버리드 선장’의 도움으로
 친엄마를 찾아내기로 결심하는데…
 
 2023년, 올겨울 유일무이 오션 어드벤처가 온다!

 

감상평

 

 특별히 감상평이라고 할것 까지도 없는 것같다. 음..왠만하면 어디에 악플 잘 안다는데, 감상평이라고 쓸 내용이 없다라고나 할까

 

 필자는 애니메이션을 워낙 좋아하는지라 왠만한 디즈니영화, 아니 그래도 영화관에 걸릴만한 애니메이션은 끝까지 재미있게 잘 보는 편이다. 와우~ 와우~

 

 평정심을 갖고 아이들이 보는 애니메이션이라고만 쳐도!! 최악이다..

 

 필자가 느낀 감상평은 이렇다.

 

 아이들기준에서 물속에 어떠한 이유로 인하여 혼자 남겨진 아이가 바닷속에서 돌고래와 형제가 된다! 까지는 좋다. 상상력의 문제이니까!! 그런데 프랑크톤을 먹은 문어가 엄청 커진다던가 그것이 어른의 발명품을 악당이 악이용하여 벌어진 일이고, 그 악당은 거의 조연수준에 가까운 이야기와 아무 연관성도 없어보이던 할아버지가 약을 먹여 키워서 악당이 됐다던가 하는 부분은 처음부터 끝까지 개연성이 너무 부족하다 보니 성인으로서 봐도 이해가 안되고 이야기의 반전은 너무 뜬금없다.

 

 필자의 아들도 중간정도부터 집중력을 잃어가고 있는 것을 확인 했는데 아무래도 6살이어서가 아니라 필자가 느낀 개연성이 하나도 없는 이야기 전개 때문이 아닐까 싶다. 왜냐하면 신비아파트 극장판도 한시간 반동안 집중하여 보는 아이를 이미 확인했던 기억이 있으니 말이다.

 

 

 

 

 이야기의 주제는 가족애나 권선징악을 표현하고 싶었던것 같은데, 인간이 돌고래에 의해 키워지고 바다에서 돌고래와 함께 지내는 모습이 좀 독특한 설정이었으려나, 꼭 늑대와 자란 모글리같이 말이다.

 

아마 영화와 애니를 너무 너무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영화관에서 처음으로 잠이든 날이 아니었나 싶다.

 

마치며,

 

영화의 평을 하고 싶다기 보다는 재미없고 아이와 보기도 그닥 시간 낭비이다 싶은 애니메이션이었다. 차라리 고전인 토이스토리를 100번 보여주겠다.

 

음..너무 악평인가!! 

 

이제 명절도 끝나고 vod정도로 팔릴것 같은데 혹시 이글을 보신 영아들의 부모라면 참고하시길 바란다.

 

네이버 평점

이것은 찐 평가!! 좀더 낮아도 된다. 애니메이터들 월급은 줄수 있을지...염려가

 

돌핀보이 예고편 보면서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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