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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고래 이야기/내집 관리

씽크대 하수구 냄새 악취 제거 TIP

by 센스고래 2023. 1. 28.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는 이사온지 언 3년째 접어든다.

 

갑자기 !!! 하수구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냄새를 잡아보자!


필자의 집뿐이 아니라 많은 이들의 집에서 하수구 냄새가 나는 집은 많을 것이다.


 

 

□ 일단은 어디에서 냄새가 나는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


도데체 집안에서 하수구에서 올라오는 냄새가 나긴 나는데 정확히 어디인지 알수가 없다.

순간 당황해서 집안 하수구를 다 막을 생각으로 인터넷에서 파는 냄새관련한 트랩을 구매하였다.
예전, 아버지 집에 설치했던 기억이 나서 구매하였다.

 

모든곳에서 냄새가 나는 것도 아니고, 언제나 냄새가 나는 것이 아니다 일단은 설치를 보류하고 때를 기다렸다.

 

 



□ 찾았다 요놈

눈이 오는 어느날 가만히 앉아있자니 하수구 냄새가 코를 간지럽히기 시작했다. 그 냄새는 정확히 한곳을 향하고 있었다.

바로!! 씽! 크! 대!

 

제품의 사용은 하수구에 꽂아 넣고 저 하얀 레듀샤를 기존 호스에 연결하여 결합하면 종료!! 간단하다!!

일단은 구매했으니 미라클 트랩을 설치하는 방향으로 정하였다.

 

 

 

작업은 일단 씽크대 하부 걸래받이를 열고 진행된다.

기존의 씽크대 배수가 연결 되어 있는 호스를 연결하였던 배수구 뚜껑을 열었더니 바로 그 냄새가 엄청나게 쏟아져 나왔다. 냄새때문에 정신을 잃을뻔 했지만 꿋꿋하게 작업을 이어나갔다.


제품이 배수구에 아주 타이트하게 끼워지게끔 되어 있어 집어 넣는데 힘이 좀 들었지만 어떻게든 끼워 넣었다.
끼워넣자마자 냄새가 확연히 줄어 든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 . 런 . 데

 

설치 완료사진


작업이 끝났다 싶어 모든것을 조립하였는데, 냄새가 스물스물 나는 것 같았다. 뭐 잔냄새가 남아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지속적 냄새가 났고 다시 문을 열었을때는 확실이 냄새가 계속 새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문제

기존에 필자가 빼 먹은 것이 있었다. 저 배수구에 씽크대 배수호스외에 정수기 배수호스가 하나 더 있었다는 것을 인지하고야 말았다.!!!!

 



일단은 저 제품엔 추가로 설치 불가!
냄새는 스물스물 올라고고 있음!

원 . 위 . 치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머리를 마구마구 돌렸다.!!
그러고는 재료를 다시 준비했다.


준비물 : 실리콘, 실리콘 헤라
밀봉에는 이만한 재료가 없다라는 생각이 왜 이제야 낫는지 모르겠다. 이 두가지만 있으면 새는 물도 막을 수 있다.(정말 꼼꼼함과 노력이 필요한 작업이다.)


어차피 씽크대와 정수기 배수배관은 한번 꼽으면 한 몇년은 뺄일이 없기 때문에 실리콘으로 막아서 무방할 것 같다는 것이 필자의 계산이었다.

방법은 단순하다.

실리콘을 도포하여 실리콘 헤라로 도포된 실리콘을 틈이 메꿔 질 수 있도록 잘 펴서 발라준다.
연결부위 상부 하부 할것 없이 연결이 틈이 있을 것 같은 부분은 모두 도포해 준다.



사진처럼 처불처불해서 잘 펴 바라주면 냄새 끝
완료 되자마자 세상 언제 그랬냐는 듯이 냄새가 사라진다.

아무리 생각해도 세면대 하부 냄새는 실리콘 도포가 정답인것 같다!

 

 

 

미라클 트랩은 버림당하였다.


미라클 트랩에 대하여!!

분명히 좋은 아이디어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미라클트랩의 구조상 하부가 고무에 십자형태의 칼집을 내어 고무가 벌어졌다 닫혔다 하는 구조라서 벌레는 잡을지언정 냄새를 잡기는 좀 역부족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제품을 폄훼하려 쓴글은 아닌데,,,,,(효과를 못본 것은 사실이라...)...왠지 죄송!

..........

타사의 제품도 써보고 싶지만!! 필자의 집 다른 곳에서는 냄새가 나질 않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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