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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생활용품

전기면도기 플랙스 - 브라운 S9 pro 사용후기

by 센스고래 2022. 12. 21.

 

 

아~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질레트 면도기를 고집하며 살아왔는데,

드디어 전기면도기를 제대로 된것을 구입하였다.

 

브라운 S9 pro 사용 만족후기

 

~ 빠밤 ~

아직도 거울 한편에 걸려있는 질레트 플래시블

 

 

전기면도기를 구입하게 된 계기,

 

1, 코로나 

 필자만 그렇게 느꼈을까? 코로나로인하여 마스크를 팬티처럼 입고 다니는 시기가 도래했고 마스크를 쓰다보니 수염이 자라나는 남자라면 한번쯤 느꼈을거라 생각한다. 수염과 마스크가 굉장히 마찰이 일어나고 마스크를 갉아 먹는다는 사실.

때문에 면도를 하는 주기가 짧아지게 됐다.

 

2, 피

 자주 매일, 혹은 2틀의 한번씩은 면도를 하게되는데,

수동면도기의 장점이라면 단연 면도가 깨끗하게 되고 면도 시간도 짧은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치명적인 단점이라면 면도를 하다가 피부를 다쳐 피를 보는 날이 다수라는 것이다. 그남아 쉐이빙 크림을 쓰면 조금이나마 덜하다고 느꼈다.

 

자주하는 면도는 내 피부의 상처를 한번 날거 두번나게 되고 예전에는 그려려니하고 스킨한번 스윽 바르고 나갔는데 이상하게 나이가 들어서인가 내몸에 상처내는 저 날카로운 면도날이 순간 미워졌다.

 

 

그래서 전기 면도기로 돌아서기로 했다.

 

하지만 예전에도 전기면도기를 써볼까해서 잠깐 저렴이 제품을 사서 써보고 리뷰까지 작성 했었다.

 

https://sensewhale.tistory.com/51

 

스마트 휴대용 면도기 [알리익스프레스]

아주 컴팩트한 휴대용 전기면도기를 소개해 보고자한다. 평생 수동면도기만 사용해오던 나로서는 항상 전기면도기를 써볼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또 한편으로는 구지나 필요한가라는

sensewhale.tistory.com

 

너무 저렴이를 샀어서 그랬을까. 실망을하고 살짝 전기면도기에 대한 로망은 사라지고 잊혀진채 살아왔지만 코로나가 다시 전기면도기에 대한 유혹을 불러일으켰다.

 

큰맘먹고 아내에게 이번 생일선물은 전기면도기 브라운 S9 pro를 사달라고 당당하게 얘기 했다.

 

특별히 비교는 하지 않았고 급도 따지지 않았다. 전기면도기의 왕좌의 자리에 있는 브라운의 최상위 모델을 지목했다. 왠일인지 아내는 흔쾌히 오케이를 하고 제품음 도착했다.

 

그리고 나는 완벽하고 정확한 선택을 했다는 것을 확신했다.

 

 

이런 멋진 박스에 이런 케이스, 이런 부속들로 이루저져있다.

 

이런 멋진 박스에 이런 케이스, 이런 부속들로 이루저 있었다. 충전도크는 충전과 세청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전기면도기를 장착했을때의 멋진 뿜뿜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추었다고 보면 된다.

 

 

충전도크에 전원을 연결하니 led램프에 불이 들어오고 충전이 되기 시작한다.

아래 사진을 보면 느끼겠지만 디자인이 너무 잘빠지고 색상도 너무 멋져 만족도가 아주 높다.

 

1. 전원on / 2. 전원 off / 후면의 트리머 모습까지

 

사진의 가운데 골드 스위치는 면도시 헤드가 자연스럽게 움직의 Lock을 할수 있게 해주는 장치이다. 평소사용시에는 헤대가 움직이게 사용하여 면도에 도움을 주도록 하고, 아마 여행시나 이동해야 할시에는 헤드부분의 파손을 막기 위해 고정을 필요로 하는 것 같다.

 

(좌) 충전도크, (우) 세정액

 

기본적으로 세정액은 1통이 들어있고, 3~6개월 사이에는 교체하는 것을 권장한다. 필자도 이제는 한 4개월 가량 사용하고 있지만 사용빈도가 많지 않아 내년 1~2월쯤 구매하여 교체 하려고 한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충전도크후면에 세정액을 장착하고 면도기를 거치한다음 도크의 전원버튼을 누르면 면도기 본체의 진동이 시작되면서 세정을 하게된다.

 

 

브라운s9 pro는 물로도 세정이 가능하여 면도를 하고 나면 상부캡을 열어 내부의 잔해를 제거하고 다시 조립후 도크에서 세정을 한번 더하는 식으로 사용하고 있다.

 

면도기를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것은 바로 절삭력일 것이다. 필자도 사실 면도기를 사면서 이렇게 큰 금액을 지불할 필요가 있을까? 사놓고 또 뭔가 사용상 불편함을 느껴 잘 안쓰는 것은 아닐까 하는 우려가 꽤나 많았다.

 

전기면도기라는 것이 이전의 샤오미 것이라던지, 예전에 아버지가 사용하던 그것도 그랬듯이 수염을 깍는 것이 아닌 한 10%는 뜯어내는 경우가 있었기에 말이다. 뜯기느니 피를 보는게 낫다고 생각한적도 있었다.

 

하지만 그런 걱정은 첫사용에 완전히 날려 버렸다. 기계적으로 웅장한 소리에 깜짝 놀랐고 그의 절삭력에 감탄을 자아냈고 수염을 뜯는 경우는 단 한번도 없었다. 지금껏 5개월정도를 사용중인데 단 한번도 내 털을 뽑아간 적이 없다.

 

 

수염은 요정도 범위에서 자라나고 있다.

 

보통은 수염이 이정도 자랐을때  보통 깍는데 완전 깨끗하게 잘린다. 매우 만족스럽다. 단, 나의 수염나는 면적이 적다보니 처음에는 요걸 깎으려고 이 비싼 돈을 주고 샀나~ 하는 후회 비슷한 것을 한적은 있다.

 

이정도면 면도기로 면도한 것 만큼의 깔끔함이라고 생각이 든다.

 

더 길어지면 뜯기거나 안깍이지 않을까 하는 우려로 몇일을 일부로 길러서 깍아보았으나 수염이 조금 길다고 해서 안깍이거나 깍이는 속도가 더디다거나 하지는 않고 정말 시원한 쾌감이 느껴진다. 또한 면도시 면도기를 잡는 그립감이 굉장히 안정적이고 후면과 엄지의 위치를 잘 세팅해 놓아서 편하게 면도를 진행할 수 있다.

 

 

후로는 더 길어서 절삭을 해 보았지만 절대 후회할만한 결과를 주지 않았다.

정말 무언가 사서 이렇게 만족하기도 쉽지 않은데 아~주 만족하면서 잘 쓰고 있다.

수염이 볼을 다 덮는 분들이라면 아마 더 만족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고 추천을 하고 싶다.

 

필립스 혹은 브라운의 더 하위버전과는 비교를 할 수 없지만 후회하지 않기위해 최상위 모델을 고른 결정으로는 그만큼의 가치있는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내 얼굴에서 피 볼일 없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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