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에 최초 주택구입 신혼부부 전용 디딤돌 대출

 

필자는 신혼생활을 시작하면서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을 4,000만원 내서 한 아파트에 거주중이다.

 

사는 곳도 시골이고 직장도 조금 먼~ 감이 있어서 직장근처 신규아파트를 구입하기로 하고 작년 이 맘때쯤 가슴을 졸이며 신규 아파트 분양 계약을 했다.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두근두근했던 것이 기억난다.

 

결혼전까지는 원룸 전세계약정도가 전부이고 사실 중간에 부모님이 끼어있었으니 해본적이 전무하여 전세자금 대출 받을때도 많이 긴장하고 했었는데 분양이라니 두근거리지 아니할 수 없었다.

 

부동산으로 제테크를 했던 사람도 아니니 전적으로 경험에 의한 것만 나열하니 나와 조건이 같은 사람이라면 도움이 될 것이다.

 

일단, 필자의 조건은 이러하다.

1. 신혼부부(결혼 후 7년 이내를 신혼이라고 한다.)

2. 일반 직장인

2. 부부합산 소득 7,000만원 미만 

3. 1자녀

4. 청약저축가입 3년이상 36회차 이상

5. 4,000만원 전세자금 대출금 있음

6. 거주목적임

7. 대출받을 주택은 신규분양 아파트

 

이정도 조건으로 대출을 시도해 볼 수 있는 것을 알아보았다. 사실 대출이 나올지도 정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집을 계약한 것이라 불안감을 감출 수 없었다.

 

자 본격적으로 알아보겠다.

 

대출은 어디서?

 

대출은 주택금융공사에 접속하여 디딤돌 대출을 신청하려면 기금e든든 사이트로 이동시켜 준다. 인터텟이나 주변에서도 딱히 정보가 없어 많이 의아하게 생각이 들었던 부분이다.

 

 

 

 

기금e든든 어플리케이션 캡쳐

 

 

 

위 첫번째 사진에도 있지만 첫 페이지 대출상품 소개를 확인하면  첫번째로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이 있고 다음으로 신혼부부 전용 구입자금 링크가 보이면 클릭하고 들어가면 된다. 

 

 

 

 

 

 

그럼 그림과 같이 친절하게 대출대상에 부부합산 연소득 7,000만원 이하, 순자산가액 3.91억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로 생에최초 주택가입자인 신혼부부라고 표기되어있고, 역시나 신혼부부는 결혼후 7년 이내이다. 추가로 3개월이내 결혼 예정자도 가능하다. 전세자금대출 받을때는 증빙을 청첩장으로 했던 기억이 있다. 

 

 

대출은 금리는 어떻게  되나?

 

 

 

기금e든든 어플리케이션 캡쳐

 

 

 

필자는 연 4천만원 초과 ~ 7천만원 이하에 해당했고, 30년 납으로 신청하여 연 2.4%에서 시작이었다.

금리 우대유형을 살펴보면 1, 2, 3 중복 가능하다고 적혀있다.

 

  이자율(2.4%)

 

- 청약저축가입 3년이상 36회차 이상 납인(0.2%)

- 유자녀 우대(1자녀 0.3%)

 

= 최종 이자율 1.9%

 

필자는 위와 같이 최종 이자율을 1.9%로 마감되었다.

(엄하게 이내용을 정확히 숙지하지 못하고 디딤돌대출로 알아보는데 겨우겨우 2.4%였던거 생각하면 아주 나이스한 결론인거 같다.)

 

 

사실 요즘 같은시기에 1.9%면 거저 아니겠는가?!!!하는 생각이 든다.

 

 

지역별 주택정약 예치금

 

 

 

대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사항?

 

 

기금e든든 어플리케이션 캡쳐

 

 

 

요즘 짓는 신규아파트는 대부분 이제도 때문인지 85제곱미터 이하의 면적(보통 84.9제곱미터)을 제공하니 한번 더 확인하시면 되겠다.

대출기간은 30년 1년 거치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이 비용면에서 유리하다고 하여 필자도 그렇게 진행했다. 3년 이내에는 중도 상환 수수료가 발생하니 참고해야 할 것 같다.

 

꼭 한번 집고 넘어가야 하는 사항은 실거주 의무제도인 것 같다.

대출을 받은 날부터 1개월 내에 대출받은 주택에 전입 후 1년이상은 실거주를 하지 않으면 대출금을 상환해야하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또, 잔금 치른 후 1개월 이내에 전입신고를 하여 대출 받은 은행에 제출하여야 한다.

 

자 지금부터는 본인의 상황이나 여건에 맞추거 빈칸을 작성해 나가면 된다.

 

대출을 진행하다보면 아래와 같은 문자들이 오가게 되는데, 소명자료 제출은 기금e든든 사이트에 접속하여 소명내용을 간단히 적으면 된다. 상황에 맞게 첨부자료 제출하면 어렵지 않게 승인 될것이다.

 

 

 

 

 

기금e든든의 적격판정이 나면 신청한 해당은행의 심사를 받게된다.

 

 

기금e든든 적격판정 / 은행에서 적격심사 후 기금e든든에서 확인가능한 대출적격 완료 현황

 

 

완료가 되면 정말 참 대단한 일 해낸 것 같은 느낌이 들긴한다. 대출에 대한 부담감도 없지 않아 있지만 그거야 뭐 해결될 일 아니겠는가

 

 

기타 사소하지만 중요한 사항들(경험에 의한것임)?

 

아마 신규 아파트에 처음 입주하시는 분들은 긴장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 것이다. 그런 사람들을 위한 팁이 될 것 같다.

 

첫번째, 대출신청시, 은행을 선택해야 하는데 조급해하지 마라. 분양사무실에서 사전점검 할때쯤 집단대출 은행을 지정하면 그때 그 은행들중 희망하는 은행을 선택하면 된다. 일반 대출이 아닌 신혼부부대출일 경우 어떠한 은행을 선택해도 무관하다.

참고로 필자는 일처리 빨리한다고 미리 신청하면서 주거래은행인 농협을 지정하고 찾아갔지만 신규분양 아파트는 지번이 등록되지 않기 때문에 담보를 잡을 수 없는 상황이라 대출이 어렵다고 할 것이다. 모르니 어리둥절 할 수 밖에 없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생각보다 일처리가 빨리 처리되니 조급해 할 필요 없다.

 

두번째, 혹시 집구입 목적이 아닌 전세대출이 있을 경우 대출이 필요한 당일 기존집 전세금을 받아 대출을 처리하면 바로 필요했던 대출금이 당일 확인후 바로 대출처리 되니 이것도 걱정 할 필요 없다.

단, 필요한 대출금액 대출시 이전에 받았던 대출은 미리 갚아야 하는 계산은 하고 전체 금액을 계산하여서 받아야겠다.

 

세번째, 기금e든든에서 자격요건이 승인이 되면 은행으로 가서 다시 적격 심사를 받게 된다. 그때 필요한 서류들이 있으니 그 리스트를 한번 짚어주겠다.

 

참고로 아래 서류 지참 후 본인과 배우자가 함께 손붙잡고 가야함

 

1. 분양계약서(옵션이 있다면 옵션계약서 포함) - 이것을 담보로함.

2. 인감증명서 - 인터넷 발급 불가

3. 인감도장 - 본인것

4. 신분증(본인)

5. 신분증(배우자)

6. 해당은행 통장(없다면 현장에서 발급하면 됨)

7. 주민등록등본 2통 - 인터넷 발급 가능

8. 주민등록초본 2통(전입기록표기) - 인터넷 발급 가능

9.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본인) - 인터넷 발급 가능

10.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배우자) - 인터넷 발급 가능

11. 전년 및 전전년 원천징수영수증(회사를 옮긴 이력이 있다면 이직월부터 금월까지 급여명세서) - 본인 근무처

12. 입주안내문 - 운편으로 집에 와있을 것임

13. 혼인관계증명서 - 인터넷 발급가능

14. 전입세대열람내역서(신축아파트가 아닌경우) - 인터넷 발급 불가(해당 동사무소)

15. 청약저축납부확인서(요건의 행당이 될경우 증빙용) - 인터넷 발급 불가(해당 은행)

 

 

요즘같이 부동산 가격으로 시끄러운 시기에 필자와 같은 서민은 이런 제도 이용해서 겨우 집하나 장만 할 수 있는 것을 다행이라고 여겨야 하는지 어쩐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해당하는 제도 잘 활용하여 주택구입에 의사가 있는 무주택자들에게는 좋은 제도인 것은 분명하다.

 

그런데 이제도가 항상 무주택자들 뿥아니라 꼼수를 사용하여 주택을 싸게 구입하는 경우가 분명 존재하고 자본금만 있다면 더 많은 부동산을 매수하여 집없는 사람들에게 비싸게 공급하는 것이 문제인 것 같다.

 

자본주의 시장 경제에서 무엇이 맞다라고 잣대를 들이데기도 힘든 문제 아닌가

 

어두운 문제는 건드리지 않는 것으로 하고 이 글을 읽은 분들이 조금이나마 정보를 얻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